2015 AKB48 총선거 가이드북 와타나베 마유
2015. 5. 14. 02:05연패를 해서 AKB48의 새로운 전설을 만들고 싶어
"CG"라고도 비유된 완전무결의 아이돌 페이스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마유유의 입에서 나오는 본심을 주워 모으자, 인간 와타나베 마유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금, 또다시 태어나려 하고 있다 ―――.
"마유유 콜"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져요
올해는 견고한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작년 총선거에서는 사상 최대의 15만 9854표를 득표.
팬의 기대를 한 몸에 짊어지고, 이곳까지 몇 번이고 라이벌들에게 승리를 저지당해온 마유유가 드디어 염원의 정점에 올랐다.
"작년에는, 정말로 1위를 얻고 싶었고, 그 꿈을 위해 전부 바쳐온 1년이었으므로, 노력이 보답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3위로 유키링(카시와기 유키)의 이름이 불리고, 드디어 2위 발표 때의 순간이었어요. 전혀 근거는 없지만 그 순간 왠지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어요. 그랬더니……"
1위의 이름이 불리자, 7만 명의 팬이 모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의 객석에서 "마유유콜"이 일어났다.
"그 콜에 눈물이 났어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온 게 다행이었고, 겨우 여러분에게 인정받게 되었구나.
그렇게 생각하니까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이 흘러서. 지금도 그 콜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져요."
AKB48에 들어와서 8년. 견고히, 힘차게 자신이 믿은 길을 걸어온 마유유가 승리를 잡은 순간이었다ㅡ.
연패를 노리는 올해는 어필 코멘트나 총선거 포스터에도 기합이 들어갔다고 들었습니다. 어필 코멘트에서는 어떤 것을 말했나요?
"과거의 제 영상들을 되돌아보면 매년 견고하다고 할까, 재미없는 것들만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올해는 그런 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려고 의식했어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일 거라고 생각해요"
심경에 변화가 있었나요?
"보다 제 솔직한 감정을 내보이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 이전부터 그 생각은 있었지만, 용기가 없어서 좀처럼 내보이지 못했어요"
"왕도 아이돌"이라는 이미지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
우등생스러운 행동이나, 틈이 없는 캐릭터- 따라서 "왕도 아이돌"이나 "CG아이돌"이라고 불리는 것도 있네요.
"확실히. 그런 이미지를 얻게 된 게 많네요. 물론, 저도 AKB48에 있는 한 아이돌로 다하는 것이(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제 성격상 제대로 하지 않으면 기분이 좋지 않아서. 그래도, 그렇다고 해서 "왕도 아이돌"이라는 하나의 이미지에 얽매이고 싶지는 않아요.
항상 변화해가고 싶고, 더 성장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도를 닦는 사람처럼 스토익하다고 알려진 마유유가, 일과 사물에 대해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 걸까?
"나이를 먹으면서 제 성격이 변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전에는 꽤 좁은 시야로 살아와서. 그게 넓어진 것도 있으려나"
마유유의 시야를 넓혀준 것은?
"다카라즈카 가극단을 좋아하게 된 것이 저에게 터닝포인트일지도 몰라요. 무대에 서는 사람으로서, 배울 것이 많아요. 다카라즈카를 보기 시작하면서 보다 명확한 비전을 그릴 수 있게 되었어요.
표현의 폭도 넓어지고, 인간미를 내는 방법도 배웠어요. 다카라즈카는 제가 변한 계기를 준 존재예요."
수줍어하면서도 열정적으로 말하는 마유유의 표정이, 인간미가 넘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작년에는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동료와의 만남도 있었다.
노기자카46와 AKB48 팀 B를 겸임한(현재는 겸임해제) 이코마 리나다.
"이코마짱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을 때, 평소에는 잘 말하지 않는 진지한 것들을 얘기했어요. 여러 가지 얘기해보니, 저와 생각이 비슷하고 감성도 가깝다고 생각했어요"
꼭 사이좋은 자매 같은 관계일까....... .
"그녀는 굵은 심지와 신념을 가지고 있는 아이. 그것에 공감했고, 깊은 곳에서 통하는 것이 있어서 이코마짱을 좋아하게 됐어요. 자매가 아니라 소울메이트예요.
이코마짱의 곧게 앞을 향한 모습을, 봐주고 있는 사람은 봐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 넓은 세계에서 승패를 겪게 된다
올해 4월부터 방송이 시작되는 연속 드라마 "싸우다! 서점걸"에서는 기가 세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서점원 키타하라 아키짱을 연기한다.
"아키는 활기 넘치는 희로애락이 격한 자신의 의견을 스트레이트하게 말하는 여자아이. 만약, 이런 아이가 옆에 있다면 큰일이겠구나ㅏ~라고 생각해요 (웃음)"
실제의 마유유와는 정반대의 타입이네요.
"그렇네요. 처음에는 하이텐션인 아키의 성격에 저를 맞추는 게 어려워서 고생했어요. 그래도 그건 전력으로 하는 수밖에 없어!라고 생각해서 매일 기를 쓰고 덤비고 있어요."
드라마의 작품 발표 회견에서, "탈 아이돌 선언"을 했잖아요.
"드라마의 현장에서는 "왕도 아이돌" 로는 살고 있지 않고, 그런 간단히 통용되는 세계가 아니니까.. 그러니까 드라마에서는 아이돌로서의 제 모습은 벗지 않으면 안돼요.
물론, AKB48에 있을 때는 아이돌로서 전력으로 해요. 저에게 기대되는 것들에 대해 제대로 응하고 싶어요. 다만 앞으로는 더욱 넓은 세계에서 승부하게 되니까 껍데기를 벗은 후의 일들까지 제대로 확인하며 나아가고 싶어요. 그렇게 생각해요."
그 맑은 눈빛은 제대로 "여배우"라는 꿈을 향해있다.
"앞으로 마유유가 어떤 사람이 될지가 기대되네요" 라고 전하자, "아직아직 재미있는 면들을 보여주고 싶어요. 간절히 기대!"라고 말하며 얼굴에 미소를 띄웠다.
그리고 드디어 목전으로 다가온 총선거. 올해는 전인미답의 "연패"를 걸고 맞선다.
"지금까지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사상 최초의 2연패를 달성하고 싶어요. 그게 가능한 기회도 올해밖에 없고, 2연패를 해서 AKB48에 또 새로운 전설을 만들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쫓아가는 입장이었지만, 올해는 쫓기는 입장. 솔직히 불안하지만 이 1년 전력으로 해왔다는 자신이 있고, 할 수 있는 건 전부 해보고 싶어요. 그게 결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정면으로 맞서 도발에 응하는 고상한 여왕. 싸울 준비는 되어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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